<지리적배경>

중랑구 묵동은 서울시임에도 불구하고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가진다. 서울이 가지는 인프라는 공유하되, 번화가와 거대한 쇼핑시설 대신 시장이 있고, 아파트나 고급빌라보단 낮고 작은 주택으로 이루어져있다. 시장과 함께 오래된 주민들 덕분에 지역의 다양성이 고스란히 보존되었고,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유지되고 있다.

 단, 건물들은 노후화되었고 새로이 유입되는 활력이 부족했다. 때문에 프로젝트의 시작은 ”주변과 어울리면서도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배경”에서부터 출발되었다.

<프로젝트의 목적과 표현방법>

 기존의 배경에 어울리도록 도로에 면한 매스는 거리에 생기를 불어넣으면서도 가볍게 떠있는 흰색깔 매스로 표현되었다. 측면은 흰 매스와 노출콘크리트 옥외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때 옥외계단은 외부환경과 내부를  긴밀하게 연결해주는 장치이자 인접한 건물과 흰색 매스를 완충해주는 장치이다.

<공간구성>

옥외계단은 1층의 근린생활시설, 2~3층의 임대주택, 4층의 건축주의 집, 5층은 사무실과 테라스를 수직적으로 연결한다.

 1층의 근린생활시설은 외부공간과 접해있고, 5층의 사무실은 테라스와 면해있는데, 내부와 외부공간이 접한 면을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서 연결&확장시켜 다양한 활동들을 소화키실 수 있다.

Architects Kyung Min-ho, Na Hye-yeon

Team Sim Gyu-dong, Jo Ki-Sang, Piao Chong-yan, Noh Ji-yea

Photograper Kim Chang-mook

Location Muk-dong, Jungnang-gu, Seoul

Area 150 m²

Floor Ground 5F

Program Complex Residential

Date of Completion 2021.02.22